정리를 한다는 것은..
주워들은 얘기, 정보의 일방적인 흡수, 강의, 잡생각, 뭐 등등
일단 나에게 흘러들어온 소리와 이미지들을.
내가 아는 모든 지식과 생각과 고민으로 필터링 하고.
그렇게 나에게 필요한, 남겨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들을 갈라서.
구조와 흐름 -결국은 wbs와 cp- 이 명확하게 정리가 된다면.
그건 잘된 정리겠고.
정리해 내려가서 다시 읽어본들 개운치가 않다면, 어딘가 잘못된 것.
내가 원하던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지 못한 나의 표현력이 문제.
혹은 부족한 나의 배경지식 탓이겠지.
그렇다면,
지식과 생각이 만나서 무언가 의미가 되려면.
나는 어느정도 풍부한 배경지식 -다른 누가 읽었을 때 충분히 공감할-
구조적으로 깔끔한.
어색하지 않게 읽어갈 수 있는.
그리고 그 글을 그럴싸하게 써내려갈 수 있는 표현력.
간단한 핵심을 그저 양을 늘리려고 이리저리 살을 붙이다보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는 법.
simple하게 생각하고, clear하게 써라.
결국은 책을 더.많이.다양하게 읽어라.
2013년. 읽은 책이 별로 없다.
또 한해가 후회 속에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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