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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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31. 11:06

담대하게 꿋꿋하게.

일베가 아무리 깽판쳐도 볼만한 사람들은 이미 보셨을 영화

모두가 알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의 예전 부림사건을 영화한 얘기.


81년생. 나는 부산이 외가였고 종종 내려갔더랬지만.

부림사건이 무언지 모르고 살았다. 5.18 광주, 인혁당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지만,

학림사건, 부림사건은 몰랐다. 그걸 알게 된 건 노무현 대통령을 뽑게된 그때즈음.

군대에 있을 때여서 지금처럼 검색은 못해봤지만, 여기저기 주워듣고, 찾아보고 해서 알게되고 

그렇게 당선된 대통령이 좋았다. 민주주의라는걸 가져온 산타마냥.


그런 일들에 대한 영화라 개봉전부터 기대했고 개봉하고서도 기대했기에.

마침 시간이 생겨 와이프와 둘이 영화를 보았다.


영화는 영화겠지만, 

인간적인 면, 가족 앞에선 다른 무엇보다도 가족이 먼저였던 사람.

변호사로서, 자기가 할 수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모습. 맡은 일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성실한 사람.


그리고 불의에도 담대하고 꿋꿋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냈고, 소신을 지켰고,

시간이 지나 사람들은 그 뜻을 알아 주었다.


영화를 보고나서 딱 한가지는 이럴 괴랄한 나라를 아이들이 책에서나 보게되기를.

황우여가 그런 사람인 줄, 최병국이 그런 사람인 줄. 잊지 않도록.


곁에 있어주어 고마웠습니다. 우리를 지키고 이끌어주어 고맙습니다.

지금 여기 돌아가는 꼴을 보면 편치 않으시겠지만, 여기 걱정일랑 접어두시고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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