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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1. 9. 12:59

시대유감


95년 발표된 서태지와 아이들 4집.
당시엔 가사도없고 빠른 비트 음악만 나왔는데도
왠지 느낌이..

그리고 문제의 사전심의가 사라지고 나서야 가사를 들을수가 있었던..

바로 그 가사가..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거 짜식들 되게 시끄럽게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비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 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날이 오늘 바로 올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수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모두다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 가슴에 맺힌 한을 풀수 있기를... 

오늘이야~~ !! 


10년도 더 전에 아직한참 어렸던 그때에 들었던 노래가 아직도 흥얼거려진다는 것은..
대단 혹은 놀라운..
무언가 마음속에 박혀있었나..

그리고.. 
2009년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덴고와 아오마메 그리고 두개의 달..

두개의 달이라는 말때문인가.. 
책 읽는 내내 머리속에는 노래가 떠올랐단 말야..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날이라네..

이세상이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 것 같네..

하루키도 서태지 노래를 알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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