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미루던 하루키 책을 읽었다.
책의 주제이다시피 한 리스트의 르말뒤페이.
"
살며시 건반을 누르는 단음의 단조로운 테마.
"
듣자마자 '이 느낌' 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아;;
역시 하루키구나. 싶었다.
이런 글을 쓰겠다는 욕심은 없지만, 그 능력을 질투하는건 같은 사람으로서 해도 되지 않을까?
한문장 한문장 쓴다는걸 떠나서
주제와 주제를 둘러싼 느낌과 생각을 글로 써내려 간다는 것.
그 어떤 공부보다. 이런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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