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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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7. 09:56

Le mal du pays , 순례의 해

그렇게 미루던 하루키 책을 읽었다.


책의 주제이다시피 한 리스트의 르말뒤페이.


"

살며시 건반을 누르는 단음의 단조로운 테마.

"


듣자마자 '이 느낌' 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다.

아;;

역시 하루키구나. 싶었다.


이런 글을 쓰겠다는 욕심은 없지만, 그 능력을 질투하는건 같은 사람으로서 해도 되지 않을까?

한문장 한문장 쓴다는걸 떠나서

주제와 주제를 둘러싼 느낌과 생각을 글로 써내려 간다는 것.


그 어떤 공부보다. 이런게 더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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